2024-04-27 23:47 (토)
‘첫 홈런’ 백차승, 불펜 난조로 3승 불발
‘첫 홈런’ 백차승, 불펜 난조로 3승 불발
  • 승인 2008.07.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생애 첫 홈런을 때리고 2점만 주는 호투를 펼치고도 계투진 난조로 시즌 3승을 허공에 날렸다.

백차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막은 뒤 3:1로 앞선 7회 1사 1, 3루에서 마이크 애덤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백차승은 1:1이던 5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자이메 가르시아의 초구(시속 140㎞)를 잡아 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2004년 빅리그 데뷔 후 10경기 11타수 만에 나온 첫 홈런이자 두 번째 안타였다.

애덤스가 앨버트 푸홀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점째(백차승의 자책점)를 줬고 그것으로 이닝이 마무리 돼 백차승은 계속 승리 투수 요건을 유지했으나 8회 구원 나온 히스 벨이 3점을 줘 역전 당한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샌디에이고는 5:5로 맞선 9회 말 애런 마일스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맞고 5:9로 패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