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3:39 (토)
최경주, 쿼드러플보기… 공동16위
최경주, 쿼드러플보기… 공동16위
  • 승인 2008.07.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리티시오픈골프 최종 라운드 부진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메이저골프대회 정상에 도전했던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최종 라운드 부진에 울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부 해안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0.7천180야드)에서 열린 제137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쿼드러플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냈다.

9오버파 79타를 친 최경주는 최종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나온 쿼드러플보기가 뼈아팠다.

15번홀까지 버디없이 7타를 잃는 탓에 우승 경쟁에서는 탈락했지만 16번(파4), 17번홀(파5) 연속 버디를 뽑아내 공동4위까지 올라섰던 최경주는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덤불 속에 빠지는 바람에 8타만에 홀아웃하며 한꺼번에 4타를 잃어버린 통에 ‘톱10’ 입상마저 놓치고 말았다.

한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언더파 69타를 때려 합계 3오버파 283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뤄냈던 해링턴은 대회 2연패의 감격을 누렸다.

1언더파 69타를 친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4타 뒤진 7오버파 287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고령 우승을 바라봤던 53세의 노장 노먼은 7타를 잃었으나 공동3위(9오버파 289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공동7위(12오버파 292타)에 올라 메이저대회에 처음 ‘톱10’에 들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