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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美·愛 조화로 건강과 행복 찾아요”
“眞·美·愛 조화로 건강과 행복 찾아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08.07.2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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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권도 대부 이준구 총재 초청 특강
28일 양산서 ‘건강과 행복의 원리’ 강의
“태권도와 우리 삶은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습니다… 참됨(眞), 아름다움(美), 사랑(愛)의 조화야말로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양산시는 ‘미국 태권도 대부’로 불리는 이준구(사진·76·미국명 준 리) 국제10021 클럽 총재를 초청해 오는 28일 오후 4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건강과 행복의 원리’란 주제로 무료특강을 펼친다.

이 총재는 40년 넘게 미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터득한 행복의 원리를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빗대어 흥미롭게 설파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그동안 여러 초청강연에서 “상대성 원리는 우주를 구성하는 물리학적 원리를 설명한 것으로 ‘E=mc2’이라는 상대성원리 방정식의 E에 행복을, m에 참됨, 아름다움, 사랑을, c에 실천을 대입하면 곧 행복의 원리가 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특히 태권도가 직장생활과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며, 태권도 수련에서 요구하는 속도와 지구력, 타이밍, 힘, 균형, 유연성, 곧은 자세 등 7개 자질이 직장 생활에서는 생각의 속도와 인내력, 시간엄수, 지식, 이성의 균형, 너그러운 인격, 정직한 마음에 해당된다고 설명해왔다.

이 총재는 “꾸준한 태권도 수련을 통해 힘과 유연성 등을 기를 수 있다”면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강연 도중 직접 격파와 스트레칭 시범을 보여 청중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역경을 넘어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가 된 이 총재는 워싱턴DC에서만 연인원 25만여명에게 태권도를 가르쳤으며, 현재 미국과 러시아에 130여개의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영문 이름을 딴 ‘JHOON RHEE 태권도 협회’의장과 ‘국제10021 클럽’ 총재 등을 맡고 있으며 미국정부의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이민자 203인’과 미주동포후원재단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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