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연맹에 임의탈퇴 요청
이천수(27ㆍ수원 삼성)가 계약 기간도 못 채우고 프로축구 K-리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훈련 불참 및 코치진의 지시 불이행 등을 사유로 프로축구연맹에 이천수 임의 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가 공시되면 이천수는 한 달 이내에는 수원에 복귀할 수 없다. 공시일부터 선수로서의 모든 활동도 정지되며 복귀할 때까지 급여도 못 받는다.
구단에 따르면 이천수는 K-리그 챔피언결정전 준비를 위해 지난달 말 경주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온 뒤 석연치 않은 이유로 팀 훈련에 불참했으며, 차범근 감독이 재활훈련을 지시했지만 이 또한 따르지 않았다.
연맹은 구단과 선수 양측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임의탈퇴 공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합뉴스>(뉴스검색제공제외)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