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박지성, 카를로스 테베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면서 “구단이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언질을 주지 않았지만 박지성은 이미 ‘퍼거슨 사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영국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09-2010 시즌에 끝나는데 아직 계약연장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 장기간 뛸 수 있을지 불안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던 내용을 일축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어 “퍼거슨 감독은 다음 시즌 박지성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새로운 협상카드로 박지성을 붙잡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뉴스검색제공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