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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여고, 산뜻한 새해 첫 승전보
삼천포여고, 산뜻한 새해 첫 승전보
  • 차지훈 기자
  • 승인 2009.01.0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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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중고농구 사천대회서 동주여고에 66:53 승
노재운 감독 "우승보다 개인 기량 향상에 초점"
삼천포여고가 5일 오후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2009 WKBL 총재배 동계 전국여자중고농구 사천대회에서 동주여고에 66:53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는 삼천포여고 센터 우인혜(고2).
여고부 농구 최강 삼천포여고가 홈에서 열린 올해 첫 경기에서 승리, 산뜻한 새해 첫 승전보를 울렸다.

삼천포여고는 5일 오후 3시50분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2009 WKBL 총재배 동계 전국여자중고농구 사천대회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난 동주여고를 66:53으로 물리쳤다.

노재운 감독과 박순양 코치가 이끄는 삼천포여고는 이날 1,2학년과 예비고(중3)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올해 밑그림을 그렸다.

홈팬들의 응원을 업고 새해 첫 경기에 나선 삼천포여고는 2쿼터까지 센터 우인혜(고2)와 슈터 안효진(고2)의 활약으로 우위를 계속 유지했다.

우인혜는 골밑 플레이 뿐만 아니라 정확한 미들슛으로 상대팀을 유린했고, 지난해 팀의 에이스였던 박혜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안효진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이후 4쿼터까지 동주여고는 센터 김민경을 앞세워 삼천포여고를 추격해왔고, 4쿼터 중반에는 3점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삼천포여고 1학년 장혜지의 3점슛이 터지면서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삼천포여고 특유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노재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코트 프레스, 압박수비 등 팀플레이는 펼치지 않았다"면서 "우승보다는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며 개인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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