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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수능수험장 유치 가능성 보인다
남해 수능수험장 유치 가능성 보인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09.06.1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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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한목소리, 권정호 도교육감 적극 검토키로
 남해수능시험장 유치 범군민 대책위가 지난 16일 공동대표ㆍ집행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서명운동 전개 등 구체적인 유치활동 계획을 결의했다.
 속보= 남해 수능 시험장유치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16일부터 가두 서명운동에 돌입한데 이어 남해출신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면서 수능 시험장 유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12일 정현태 남해군수가 권정호 교육감을 면담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데 이어 지역출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여상규 국회의원이 잇따라 교육감에게 직접 전화로 수능 시험장 유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권정호 도 교육감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면서도 “수능 시험장 설치 방안에 대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 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경남도 교육청에서 주장하던 수능 시험장 설치기준이 1100명이하인 경우 별도의 고사장 설치는 불가하다는 당초 입장에서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여 유치 가능성을 남겨 둔 것이다.

 또 도 교육청은 그동안 추진했던 남해와 사천을 묶어 사천지역에 고사장을 설치하려던 계획에 대해서도 남해군의 강력한 반발로 보류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군민 대책위는 18일 오후 공동대표단이 직접 경남도 교육청을 방문, 권정호 교육감을 면담하고 수능시험장 설치권한은 교육감이 가지고 있는 있는 만큼 남해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큰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대책위은 각 기관ㆍ단체로 학교, 마을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인터넷 청원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범군민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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