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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광고물정책, 대통령 표창 수상
창원시 광고물정책, 대통령 표창 수상
  • 강종갑 기자
  • 승인 2009.12.2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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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책수행평가서 ‘최우수’ 선정

창원시의 대표적 상가 간판 정비 전의 모습(사진 왼쪽)과 정비 후의 모습(오른 쪽). 말끔히 정비된 모습이 대비된다.
창원시가 옥외광고업무 전 분야에 관한 정책수행평가에서 전국 기초 시군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창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옥외광고업무 정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아 내년도 간판정비사업때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창원시는 도시디자인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광고물 개선에 자체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해 불법광고 방지판(1485개)을 설치하는 등 광고물 선진화와 기초에서 광고물 계획수립으로 시범거리 조성 법적근거를 마련한 점을 비롯해 △광고물 기반시설 개선과 광고물실명제 실시 △불법광고물의 연중 무휴 단속과 청소년 유해광고물 척결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민관 재난방재단 운영 △광고업종사자의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개최 등으로 도시미관 개선 △광고문화 정착 등 다양한 시책으로 광고물정책을 앞장서서 추진해왔다.
 
창원시는 그동안 지난 2007년 7월 10일 ‘간판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2년간 계획도시 창원의 얼굴격인 토월로 16개 상가 건물에 어지럽게 걸려있던 간판 400여 개를 정리했다.
 
창원시 도시디자인과(광고물개선팀)는 2007년 7월부터 관내 상남동 토월로의 5층 내지 10층 이상되는 상가건물 16채 187개 업소에 걸린 기존의 무질서하고 지져분하던 간판 422개를 모두 철거하고 현대식으로 디자인된 LED입체형 간판 294개로 바꿔 달았다.
 
창원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23일 2단계구간 사업 준공을 한 토월로는 ‘창원 상가의 얼굴’로 재탄생 했고, 상인들은 물론 오가는 행인들과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지면서 창원시 ‘간판개선팀’은 용기를 얻으며 사업에 탄력이 붙기도 했다.
 
또한 창원시는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주인없는 간판 1076개를 정비함으로써 재해 예방은 물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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