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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경제살리기 빛났다”
“불황 속 경제살리기 빛났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12.2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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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대 분야 전국평가서 최우수상

김태호 도지사가 올 연초 재래시장을 방문, 서민경제ㆍ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 표명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 경제살리기 운동은 불황 속에서도 빛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남도는 올 한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서민과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고 경기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경제분야 정부 합동평가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자리 창출 사업, 대한민국 공예대전, 지역소비자 행정평가, 참살기 우수마을 선정 등 5대 분야 전국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받았다.

서민생활 현장 방문

김태호 도지사는 IMF 이후 최악의 고용부진과 경기악화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생활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 지사는 “서민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서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2009년도 업무를 창원시 봉곡동 새벽 인력시장과 마산어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서민 경제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한해였다.
 
경남도는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등 경제살리기 2대 분야에 대한 실적을 인정받아 2009년도 정부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경제살리기 정책 부문은 어느 해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최우수

경남도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상반기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에서 시도 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교부세 6억 원을 받았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김해ㆍ양산시와 하동군이 우수상과 함께 교부세 7억 원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6~11월 추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실적 전반에 대한 하반기 종합평가 결과 시도부문 최우수 도로 선정돼 29일 대통령 표창을, 시군구 부문에서는 창원ㆍ마산시, 거창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경남도는 그동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1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차상위계층과 실직ㆍ휴폐업자 등 어려운 계층에 1만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 생계를 지원했다.
 
또 2120개 사업장을 개설해 백두대간 보호사업, 자전거 인프라 개선, 등산로 정비와 소외계층 슬레이트 지붕개량(242동), 장판교체, 도배 등 친서민ㆍ생산적 사업을 통하여 전도민이 만족하는 성공적 시책의 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자리창출도 전국 최고

경남도는 △경남EG 사업 △설계엔지니어 해외취업사업 △경남IT엘리트양성사업 △중소기업인턴지원사업 △새희망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09년도 정부합동평가 경제살리기 일자리부문 8개 시책 가운데 청년실업대책, 행정인턴시책,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 등 5개 시책이 1/4분기, 상반기, 최종평가에서 연속으로 ‘가’등급을 받는 등 일자리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도는 청년고용촉진, 근로빈곤층 취업지원 강화, 취업애로 계층 취업보장을 위해 당초 7만 여개 일자리창출 계획을 9만5000개로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취업지원 시책을 펼친 결과 9만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소비자 보호ㆍ서민생활안정 앞장

경남도는 경제구조의 복잡화, 경기악화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소비자교육 확대 강화, 소비자문제 조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소비자모니터요원 운영,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한 위해상품 리콜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 지방소비자행정 평가결과 우수 도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초중학생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계층별 소비자교육 확대강화를 위한 도지사 특별방침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교육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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