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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대책 머리 맞댄다
저출산 극복 대책 머리 맞댄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12.2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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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기 경남운동본부’ 다양한 의견 수렴

경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도는 28일 오후 2시 도정회의실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남운동본부’ 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만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제계, 사회계, 언론계 등 20여 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남운동본부’ 출범 이후 각 참여단체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본회의에 앞서 ‘경남i다누리카드’ 우수 가맹업체에 대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본 회의에서는 운동본부 간사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운동본부 구성 및 추진경과, 내년도 대표사업안을 보고했으며 각계 대표들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세계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1.22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저출산은 전 도민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경남운동본부가 우리 사회의 출산친화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소개된 운동본부 대표사업은 미혼남녀 맞선주선 프로젝트와 출산육아 아카데미 운영, 매월 셋째주 수요일 ‘가족사랑ㆍ이웃사랑의 날’ 제정사업 등이다.
 
경남도는 보육시설에 입소하는 원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험료 지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지원하는 보육시설 건립사업 참여, 다자녀가정 도립대학 학비 면제 등을 내년도 출산 지원사업으로 보고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날 열린 본회의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2차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운동본부를 통해 출산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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