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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통방송 설립 물건너 가나
창원교통방송 설립 물건너 가나
  • 이용구 기자
  • 승인 2009.12.2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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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당국의 신규 FM주파주 여유분에 대해 공익방송을 제치고 상업방송에 할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창원교통방송 설립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이주영(마산 갑) 의원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6년째 창원교통방송은 주파수 할당을 기다려 오고 있었는데, 전파당국이 신규 FM주파수 여유분에 대해 공익방송을 제치고 상업방송에 할당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경악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그 동안 경남도민들과 함께 2003년부터 창원교통방송 설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전파당국(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FM주파수 부족을 이유로 세 차례나 도로교통공단의 신청을 반려하며 계속 미뤄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 도로교통공단은 창원교통방송 건립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예정해 2003년도에 20억 원 예산을 확보, 2004년 창원시 두대동 22-4번지에 1천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진입로 공사 등을 완료해 놓고 주파수 할당만 기다려 왔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의적인 주파수 배정을 즉각 중지하고, 주파수를 할당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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