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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육성 705억원 투입
친환경 농업육성 705억원 투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12.29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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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비중 2012년까지 10% 확대

경남도가 친환경농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한다.
 
29일 경남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자연순환농업과 수출ㆍ관광농업을 연계한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에 13개 사업 70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됨에 따라 유기와 무농약 농산물 생산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을 추진해 2008년 7% 정도인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비중을 2012년까지 10%로 확대해 농가소득 창출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도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경남 자체사업으로 2012년까지 360억 원을 투입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친환경 유기농밸리 30개소를 조성, 유기 농산물 생산과 유통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내년 정부 시책사업과 연계해 1000ha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6개소 7000ha를 유치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연순환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친환경농업 실천지역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농업지구 6개소 433ha를 조성해 농약ㆍ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농업환경 유지ㆍ보전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명환경농업이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성군에서 1000ha를 재배하고 올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따오기 복원지인 창녕 우포늪 주변 반경 10km 이내(창녕 6개 읍면)에 따오기와 함께하는 생명환경 농업단지 2084ha를 조성한다.
 
정재민 경남도 농업지원과장은 “경남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소비촉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친환경 유기농박람회 참가 우수농산물 알리기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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