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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해저터널 건설 본격화 되나
한ㆍ일 해저터널 건설 본격화 되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1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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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가적 과제로 추진 방침

경남도는 남해안 프로젝트와 연계, 남해안 접근성 확보에 획기적 계기가 될 해저터널 사업을 적극 검토, 국가적 과제로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는 경남이 동북아는 물론 유라시아 등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시대적 변화에 조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발전연구원 남해안발전연구센터 주최로 29일 창원 인터내셔날호텔에서 ‘경남의 한일해저터널 추진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갖고 해저터널로 인한 지역성장 잠재력, 경제 및 물류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남도가 추진할 노선은 현재 일본의 일한터널연구에서 제시한 A안인 △카라츠~이키~쓰시마(하도)~거제도, B안 △카라츠~이키~쓰시마(하도~상도 간)~거제도, C안 △카라츠~이키~쓰시마~부산간 중 한ㆍ일간 최단거리인 거제~쓰시마 섬~이키~카라츠(후쿠오카)를 잇는 210㎞의 해저터널을 건설할 경우 물류비 절감, 한ㆍ일 양국의 인적교류의 획기적 증가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는 한ㆍ중 해저터널 건설을 대통령직 인수위 건의에 이어 한ㆍ일간 해저터널 건설과 연계한 국가발전의 축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ㆍ경기 양 도는 국가 과제로 건의, 한국이 중국ㆍ일본을 잇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유럽 등 세계 관문화한다는 계획이다.
 
한ㆍ일 해저터널의 사업기간은 10~15년이 예상되며 110~120조 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 가운데 우리나라의 건설비 부담은 전체의 1/10 정도(25㎞)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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