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0:21 (월)
“예술의 감동, 새해에도 준비됐어요”
“예술의 감동, 새해에도 준비됐어요”
  • 박여진 기자
  • 승인 2009.12.29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문화의전당 개관 5주년 기념 공연 ‘풍성’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2010년 설맞이 선물이 될 공연이다.
 내년 개관 5주년을 맞는 김해문화의전당이 ‘모여라, 가야의 품에 누려라, 예술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테마의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월 신년음악회 ‘Celebrating New Year’을 시작으로, 2월 설날 맞이 명품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3월 ‘양희은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매달 두 번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아침의 음악회’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또 대작의 기억을 살리고 희트 공연작으로 뮤지컬 ‘명성황후’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이은미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새해를 함께여는 ‘신년음악회’= 새해 첫 공연 2010 신년음악회 ‘Celebrating New Year’은 오는 1월 16일 오후 5시 마루홀에서 펼쳐진다.

 색다른 클래식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으로부터 우수예술인상을 수상하고 음악저널에서 ‘한국음악계가 보유한 재산’ 이라고 불리우는 지휘자 박상현과 영화 ‘왕의남자’ OST 및 MBC드라마 ‘주몽’ 주제곡에 참여해 유명한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격조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해출신으로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성정하, 인제대 겸임교수로 지역예술인들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테너 김화정의 협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김해가 낳은 차세대 음악유망주로 첼로 강자영과의 협연도 기대된다.

 ◇세대를 아우르는…명품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오는 2월 27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두차례 마루홀에서 공연될 21세기 명품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홍도야 울지마라’라는 제목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순수한 사랑과 희생’과 더불어 ‘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재해석한다. 세대를 아울러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명품 악극이 준비된다.

 배우 김혜영, 이대로, 최주봉, 강태기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익숙한 연극인 대가들이 모인 작품으로 흘러간 노래와 함께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전할 예정이다.

 ◇사랑으로 차린 관객 밥상…‘양희은 콘서트’= ‘양희은 콘서트-사랑밥상’은 2010년 봄과 함께 3월 20일에 찾아 온다.

 이번 공연은 어머니의 밥상처럼 언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양희은의 노래와 많은 이야기들 중 사랑이야기를 모아, 양희은이 사랑 가득한 밥상을 들고 관객들 곁으로 다가선다.

 ◇클래식을 재밌게 ‘아침의 음악회’=다가오는 새해에도 ‘아침의 음악회’는 계속된다. 5주년을 맞아 ‘PASSION(열정)’이라는 주제로 상ㆍ하반기 시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가의 열정, 관객의 열정 등 다양한 주제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진행한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누리홀에서 볼 수 있고, 샌드위치와 커피 등도 제공한다. 2월에는 ‘콰르텟 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3월에는 ‘서희태(해설)의 클래식 바이러스’, 4월 ‘박영민(해설)의 예술 속 음악이야기-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의 연주’가 기다린다.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갈증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해문화의전당의 2010년은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고 발전하는 해로, 뮤지컬ㆍ연극ㆍ뉴 트랜드ㆍ화제작 등 다양한 테마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무대 마련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여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