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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새해 희망…음악에 담았죠”
“다양한 새해 희망…음악에 담았죠”
  • 박여진 기자
  • 승인 2009.12.3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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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마다 풍성한 신년음악회로 싱그러운 새출발
김해문화의전당 ‘2010년 신년음악회’ㆍ마산 3ㆍ15아트센터 ‘이 무지치 내한공연’
경인년이 밝았다. 희망찬 새해를 반갑게 맞이하겠다는 의미의 신년음악회가 풍성하다. 음악과 함께 한해를 활기차게 설계해보자.
 
◇올해도 지역민들에게 한걸음 …‘2010년 신년음악회’= 김해문화의전당에게 2010년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다.
 
문화의전당은 개관 5주년의 시작을 알리며 2010 신년음악회 ‘Celebrating New Year’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 첫 공연으로 김해의 문화예술이 점점 변화돼 가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김해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유망주들과 함께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연을 마련했다.
 
국립극장으로부터 우수예술인상을 수상하고 ‘한국음악계가 보유한 재산’이라고 불리는 지휘자 박상현과 ‘대형화되는 예술계를 받쳐줄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는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김해출신으로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성정하, 인제대 겸임교수로 지역예술인들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테너 김화정의 협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해출신으로 부산음악협회콩쿠르, 음악신문사콩쿠르, 스트라드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김해가 낳은 차세대 음악유망주 첼로 강자영과도 협연이 있을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신년음악회를 통해 예술인들 간 교류를 넓히고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에게는 친숙한 레퍼토리로 친숙하게 다가가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R석 4만 원ㆍS석 3만 원ㆍA석 2만 원ㆍB석 1만 원ㆍSS석 5000원. 문의 055-320-1234, 2222.
 
<그림1왼쪽>◇싱그러운 새해의 새 희망과 같은 음악선물…‘이 무지치 내한공연’= 마산 3ㆍ15아트센터의 2010년 신년음악회는 ‘이 무지치 내한공연’이 준비됐다.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 di Roma)’가 2010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에 걸맞는 활기찬 레파토리로 관객들을 맞는다.
 
바이올리니스트 6명, 리올리스트 2명, 첼리스트 2명, 더블베이스와 쳄발의 주자 각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 무지치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췄다. 이탈리아 사람다운 밝고 쾌활한 기질과 최고급의 실크처럼 윤택하고 유려한 선율미로 창단이후 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도 전세계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들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관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퍼셀의 ‘샤콘느’, 헨델의 ‘파사칼리아’, 프랑크 마르탱의 ‘피치카토를 위하여’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윤극영의 동요 ‘까치까치 설날은’이 현악합주 편곡버전으로 연주돼 새해를 맞은 관객들과 기쁨을 나눌 생각이다.
 
1975년 첫 내한공연 이래 한국을 찾을 때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이 무지치’는 화려하고 따뜻하며 원숙한 연주로 관객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싱그러운 새해의 새 희망과 같은 기분좋은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7시 마산 3ㆍ15아트센터 대극장. VIP석 5만 원ㆍR석 4만 원ㆍS석 3만 원ㆍA석 2만 원ㆍB석 1만 원. <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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