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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2010 시정설계]2020년 준비…시민건강 최우선‘건강도시’ 선포
[양산 2010 시정설계]2020년 준비…시민건강 최우선‘건강도시’ 선포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0.0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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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ㆍ문화ㆍ교육 등 7대 분야 정리
 2010년은 지방행정 여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도내 일부 시군의 행정통합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돼 이에 따른 민선5기의 시대가 개막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양산시는 2010년이 20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하에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더욱 새롭게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산시의 201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7대 분야별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경제 =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사설계용역을 마치고 산업단지계획 및 각종 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간다.

 가산첨단산업단지와 용당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용역을 완료하며, 시가화 예정용지(공업용지)의 개발을 위해 사업시행자 선정에 나선다.

 산막동과 호계동 일원 99만㎡에 공사 중인 산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2011년 완료 예정으로 정상 추진하며,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로 덕계(36만㎡), 덕계ㆍ매곡(36만㎡), 유산(8만㎡), 동리(15만㎡)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착공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350억 원 등 중소기업의 안정 지원을 위해 6개 분야에 370억 원의 자금을 융자지원하며,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융자지원에는 90억 원을 투입한다.

 공공근로와 희망근로 등 서민 일자리 사업으로 4개 분야에 58억 원의 예산을 들일 예정이다.

 동면 사송ㆍ내송리 일원에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사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착공될 수 있도록 한다. 276만㎡ 규모로 3만 6000여 명을 수용인구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2년 완료 예정이다.

 ◇ 복지 = 저소득자 및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 활동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참여와 배려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킨다.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3320여 세대) 및 차상위 계층,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급여 지원 및 관리에 나서며,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한다.

 법정 급여지원 제외자 중 실제 생계곤란자에 대해서는 생계비 등을 긴급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복지안전망도 구축한다.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공공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결정하겠다는 내용의 건강도시에 가입, 선포식을 갖고 회원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공간이 비좁고 건물이 오래된 하북면 보건지소를 순지리 732-5에 신축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비만클리닉, 금연클리닉,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암) 운동교육, 구강보건사업, 건강한 임신 및 출산지원,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집단 전염성 질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4시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염병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덕계동에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신도시 내에 재활병원, 여성장애인중심 작업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경로당 내에서 손쉽게 기초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

 1600명에게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한다. 교동 춘추공원 내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충렬사는 3월께 착공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 문화 =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4월 22~25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27개(정식25, 시범2) 종목이 펼쳐지며, 도내 20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1만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민체전 기간 중에는 영ㆍ호남 9개 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제20회 남도시립합창제를 개최한다.

 양산문화원과 유물전시관을 2011년 준공 계획으로 올 2월 착공에 들어간다.

 개최되는 지역축제로 2월 배내골 고로쇠축제, 3월 원동 매화축제, 4월 유채꽃축제 및 서운암 들꽃축제, 5월 천성산 철쭉제, 10월 양산삽량문화축전, 11월 배내골 사과축제 등이 계획돼 있다.

 지역관광사업 육성 및 중장기적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며, 축제, 관광지, 시정홍보자료, 신도시 홍보자료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사이버홍보관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역 홍보의 극대화에 나선다.

 양산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되고 있는 양산천 구름다리는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양산8경의 하나인 홍룡폭포 관광자원화 사업과 제1회 양산예찬 전국 사진공모전을 추진한다.

 양산천을 횡단해 종합운동장과 춘추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길이 257m, 너비 3m)는 3월 완공 예정이다. 구름다리는 투명유리바닥, 흔들림, 포토라인 등을 갖춰 양산천 음악분수와 어울리는 새로운 체험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동면체육공원, 시립테니스장, 양산사격장, 웅상근로자체육공원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웅상체육공원 조성공사는 2011년 7월 완공계획으로 정상 추진한다. 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한다.

 ◇ 교육 = 지난해에 이어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이 대폭 이뤄질 전망이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57개교에 30억 원이 지원되며 학교급식 식품비로 14억 원이 지원된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지원에 49개교 21억 원이 지원되며, 이밖에 인터넷 수능방송 연회비 지원, 영어체험캠프 운영, 영어체험센터 지원 등도 계획돼 있다.

 물금읍 가촌리에 건립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건립공사와 주진동 청소년수련관을 웅상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마치고 개관할 예정이어서 독서공간이 대폭 확충된다.

 시립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090㎡ 규모이며, 리모델링하는 웅상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582㎡ 규모다.

 작은 도서관(문고)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 지원에 나서며, 박람회 개최도 추진한다.

 평산동 국민임대주공아파트 관리동 내에 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한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회 양산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학에 위탁 운영하는 시민평생교육 수강을 지원한다.

 양주공원 내에 건립하고 있는 청소년회관을 준공하며, 용당동 대운산에 청소년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1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한다.

 청소년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한마음축제 등 어울마당, 문화존 등을 운영한다.

 ◇ 교통 = 정부의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연장(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본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

 유산교~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길이 1800m, 너비 20m) 개설을 2011년 완공계획으로 지속하며, 2015년 완공 예정인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광3-3호) 개설사업도 지속한다.

 양산천 횡단 양산2교 재가설 공사를 2013년 완공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250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개설사업은 양산 신기동~부산 월평리간 1단계 구간 중 명곡IC~법기IC구간이 1월 4일 우선 부분개통되며, 1단계 준공은 2011년 예정이다.

 2단계 양산 신기동~김해 매리간 공사는 2010년 기본설계용역을 마친다.

 동면 여락리~울산 울주 문죽리간 7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15년 준공예정으로 지속되며, 동면 가산리~하북 용연리간 국도 35호 우회도로 개설은 2015년 준공예정으로 2010년 상반기 착공된다.

 상북면 상삼~내석간 1028호 지방도 개설사업도 2012년 완공 계획으로 지속된다.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을 위해 35호 국도, 7호 국도, 1077 지방도변 20곳에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한다.

 육교나 신호등에 관리번호를 부여해 유지관리를 원활하게 하고 길잡이 안내 역할도 할 수 있게 한다.

 웅상출장소 관내의 덕계~용당간 9.2㎞ 국도 7호선 확ㆍ포장 및 정비공사는 준공예정이어서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가로경관 개선으로 도심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환경 = 미래지향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저탄소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에너지사용 포인트제를 확대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6종에 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및 축산분뇨 병합처리를 위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CDM(폐냉매 처리 청정개발체제)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시민들의 녹색교통운동을 전개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태체험장 등 친수공간 확충이 기대된다.

 2013년부터 강화되는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를 위해 현재 표준활성오니법으로 운영중인 폐수종말처리장에 고도처리공법을 도입하는 사업을 2012년 준공계획으로 추진한다.

 민간투자사업(BTL)으로 2008년부터 시작한 물금읍, 동면, 중앙동, 삼성동 일원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을 계속한다.

 중앙동과 삼성동 일원의 사업은 2011년, 물금읍과 동면 지역 사업은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하면서 상수관 정비공사도 병행 실시한다.

 원동면 원리에 하수처리장을 2012년까지 설치키로 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가로수에 전자인식테크를 넣어 가로수 이식이나 사고목 발생, 고사목 제거 등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가로수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 자치 = 인구 5만이 넘은 중앙동을 2월 1일자로 중앙동과 양주동으로 분동,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한다.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추진에 철저를 기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으로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거와 관련한 엄정한 공직기강도 확립해 나간다.

 사이버 공간에서 각종 위원회의 의사결정을 가능토록 하고 시민들의 의견개진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위원회시스템을 구축한다.

 신도시 주민센터와 소주동 주민센터를 완공하고 물금읍사무소와 평산동 주민센터 신축에 들어가 연말 완공 계획이다.

 주민들의 민원발급 편의향상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5대 추가 설치한다.

 도로명주소가 2012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시민혼란을 최소화하고 사전홍보를 위해 방문고지 및 우편고지를 하며 도로명주소를 고시할 예정이다.<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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