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41 (일)
통합준비위 구성과 역할
통합준비위 구성과 역할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0.01.0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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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청사문제 등 난제 ‘수두룩’
창마진 통합준비위 이달말까지 시 명칭 결정

창원ㆍ마산ㆍ진해시의 통합준비위원회의 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통합시의 청사문제 등 각종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통합준비위는 앞으로 ‘창마진‘ 통합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조정한다.
 
통합준비위는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 위치, 조직과 기구 조정, 조직 설계, 기존 청사 활용방안 등 통합시 출범에 필요한 기본 골격을 짜게 된다.
 
또 통합시의 지역발전 전략, 정부가 지원하는 재원의 활용방안, 정부지원사업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주민우려 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통합시 출범에 따른 각종 현안을 심의 의결하며 의결은 15명의 위원 중 공무원 5명을 제외한 10명의 시의원과 도의원이 맡는다.
 
특히 통합준비위는 국회에서 통합자치단체 설치법안 추진을 위해 이달말까지 통합시 명칭을 결정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 출범과 동시에 통합시 명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통합준비위는 경남도와 3개 시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정원 28명 규모의 실무기구인 ‘통합시 출범준비단’과 3개 시에 각각 설치되는 25명 안팎의 ‘실무지원단‘의 지원을 받게 된다.
 
통합준비위 출범준비단과 실무지원단은 통합시 출범에 따른 각종 공부 정비와 도로표지판 교체, 청사 이전 및 정비 계획 수립, 통합시 지원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협의, 통합시 출범 주민홍보 및 행사준비 등의 기능을 맡는다.
 
통합준비위는 또 학계와 언론계, 경제계, 직능단체 등 각계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이 수행하는 연구 결과와 자문을 들으며 통합시의 발전전략을 짜게 된다.
 
기획홍보 분과와 지역발전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될 자문단은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에 관한 연구와 주민우려 사항 해소방안 연구, 통합시 비전과 지원 재원 활용방안 연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출범하는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시 명칭과 청사 위치 등 통합과 관련한 주요 사안을 협의 조정하는 통합 관련 최상위 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면서 “오는 6월말까지 운영된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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