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은 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가기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해 종합자료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는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기다 문화강좌도 25강좌를 확대 편성해 올해 총 40개 강좌를 다양한 내용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만화책으로 하는 독서’, ‘내가 만드는 생활소품 등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무료방학 특강 운영과 정보화교육장에서는 무료 컴퓨터 기초과정을 26일부터 운영한다.

　또 중학생들에게 경제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하는 특별한 독서교실은 11일부터 15일까지, 도서관 개관 후 독서모임에 갈증을 느꼈던 책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한 독서회도 1월부터 구성해 월간 정기모임을 갖는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일요영화산책’은 월간 테마별로 선정된 매주 다른 영화를 계속해서 상영 할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 4시에는 어린이실을 찾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 읽어주는 사서’도 운영하고 있다.

　369석 규모의 공연장에서는 1월 중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짱구는 못 말려’ 극장 판 영화 상영 외에도 한가야 예술단의 정기공연 등이 준비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계속적으로 유치해 시연할 계획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