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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그러면 세계가 열린다”
“두드려라! 그러면 세계가 열린다”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0.06.28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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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세계타악축제’
▲ 2008사천세계타악축제 개막식 전경.

 ‘2010 사천세계타악축제’가 8개국 2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실안 노을과 삼천포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올 여름 무더위를 두드림을 통해 잊게해 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을 비롯해 전국타악경연대회, 세계타악기 전시 및 체험, 세계타악 워크숍, 플레이 숍, 프린지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기간 내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에는 미국, 아랍, 프랑스, 싱가폴, 일본, 태국, 크로아티아 등 8개국 21개 타악팀이 참여해 신명나는 무대공연을 펼친다.

 특히 밸리댄스 슈퍼스타즈를 비롯해 미국 드럼의 신디 블랙맨, 프랑스 스틸드럼의 앤디 나렐, 싱가폴 마칭타악의 어반드럼크루, 일본 전통타악의 슈이치 히다노, 한국의 드럼캣, 아작, 슬랩 등 전통에서부터 퓨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환상의 댄스무대가 펼쳐진다.

 또 60개국 1000여 점의 이색적인 타악기 전시는 물론, 연주체험관이 운영되며, 7월31일부터 이틀간 국내 최고의 타악팀을 가리는 전국타악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여성 드러머 신디 블랙맨 등 초청 타악팀이 강사로 나서서 전문 타악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국의 전통문화와 타악기 연주기법을 전수하는 세계타악 워크숍과 플레이 샵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워크숍에 참가한 국내 타악팀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만들어 가는 프린지무대와 대한민국 5대 농악으로 일컬어지는 진주ㆍ삼천포농악과 평택, 이리, 강릉, 임실 필봉농악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축제 관계자는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신나는 타악퍼포먼스와 더불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남해안의 싱싱한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수 있어 피서객들로부터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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