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45 (토)
대우차판매 분할, 새 투자자 물색
대우차판매 분할, 새 투자자 물색
  • 김동출 기자
  • 승인 2010.07.2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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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자동차판매 자동차사업부문이 우량 회사로 변신해 새로운 투자자를 맞이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50여 개 채권금융회사들을 불러 대우차판매 정상화 방안을 설명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날 채권금융회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우차판매의 최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내주초께 서면 결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채권단은 우선 대우차판매의 자동차사업 부문을 우량한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자동차 판매.정비, 중고차 등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감자(자본감소)가 이뤄져 기존 대주주의 지분은 줄어들고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실시한 뒤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방안이다.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캐피탈도 매각한다.

 반면 부실 자산이 많은 건설사업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두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에서 수익성이 있는 곳은 자금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하고 부실 사업장은 부지 매각 등으로 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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