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재초,점심시간 이용해 생일 축하
진주 장재초등학교(교장 류인교)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울타리 생일 밥상`이라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요즘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족의 해체, 맞벌이로 인한 관심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밥상머리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한울타리 생일 밥상`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실시되는 생일 밥상은 그 달에 생일을 맞은 학생들을 급식소에 준비된 자리로 초대해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축하해 주는 행사이다.
특히 생일상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은 물론이고 대형 케이크도 준비해 생일의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은 "부모님이 너무 바쁘실 때는 가끔 생일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학교에서 생일상도 차려주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어서 기분이 좋다고 내년 생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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