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3:10 (토)
세부퍼시픽 김해서 첫 이륙
세부퍼시픽 김해서 첫 이륙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1.06.15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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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노선 주 4회 운항 … 한-필리핀 주 29회로 늘어
 최근 항공기 기내에서 춤으로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영상이 UCC를 통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세부퍼시픽항공이 15일 김해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날개를 펼쳤다.

 세부퍼시픽항공이 새롭게 신설한 부산~마닐라 노선은 월, 수, 금, 토요일 주4회 운항을 하게 된다.

 이미 운항중인 부산~세부(주 8회), 서울 출발노선까지 고려하면 이번 신규 취항으로 한국~필리핀 구간은 총 주 29회로 늘어나게 됐다.

 부산~마닐라 신규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최신 에어버스A329(180석) 기종으로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 50분 출발해 마닐라 도착시각은 다음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한다. 마닐라에서는 오후 4시 15분 출발, 김해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8시 40분 도착한다.

 부산~마닐라 노선의 운임은 편도 9만9천원(왕복 19만 8천원)이다.

 세부퍼시픽항공은 이를 기념하기위해 오는 17일 뷰산시내 4곳에서 비보이 댄싱, 사인 스피닝 이벤트 등 다양한 길거리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노선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세부퍼시픽항공 켄디스 이요그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자리에서 부산노선에 대해 매우 낙관했다.

 켄디스 이요그 부사장 "신규 취항한 부산~ 필리핀 노선은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네 번째 노선이다"며 "우리 항공사의 트레이드마크인 저가 운임을 마케팅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저가항공 모델은 필리핀을 방문하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고품질의 저가여행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한국 관광객들과 사업가분들이 필리핀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으로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96년 첫 날개를 펼친 CEB는 현재 10대의 에어버스A320, 8대의 ATR-72 50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20014년까지 16대의A320을 추가운행할예정이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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