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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무사같이 보이게 몸 단련"
"누가 봐도 무사같이 보이게 몸 단련"
  • 경남매일
  • 승인 2011.07.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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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MBC `계백`서 무진 역 … "첫 연기 초심 돌아가"

 "이번에 몸을 만들면서 초심으로 돌아갔습니다. 데뷔 18년 만에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기쁩니다."배우 차인표(사진ㆍ44)가 이달 말 방송 예정인 MBC TV 사극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을 통해 무사로 변신한다.
 그는 극중 계백의 아버지이자 왕비 선화와 그의 아들 의자(훗날 의자왕)의 호위무사 무진 역을 맡아 드라마의 1-6회를 책임진다.
 원래도 `몸짱`으로 유명한 차인표는 이 역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지방질이 거의 없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무사의 몸으로 거듭났다. 식단은 현미밥과 닭가슴살, 야채 위주로 먹었다.
 "`식스팩`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고 대본을 보니 몸을 만들어야겠더라고요. 상의를 벗고 폭포에서 훈련하는 장면이 있고 호위무사로서 칼을 잘 써야하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어요. 무사가 칼을 쓸 때 발달하는 근육이 어디일까, 누가 봐도 무사 같이 보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검술과 승마, 헬스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몸 만들기의 고통은 해본 사람 아니면 알 수 없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운동도 쉽지 않더라"며 웃었다.
 "제가 예전에 운동을 안 한 것도 아닌데 이제 40대 중반으로 접어드니 몸이 예전 같지 않네요. 운동을 하면서 `예전에 이 정도는 들었는데…` 싶은 역기도 이번에는 드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하는 데까진 해보자 싶었죠."그는 현재 벤치 프레스 110㎏, 턱걸이 22개를 할 정도의 근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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