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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해양배출 … `0` 도전
가축분뇨 해양배출 … `0` 도전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1.07.13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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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전략 대책회의 개최 … 친환경 순환농업 확대 기대
▲ 창녕군은 대한양돈협회 창녕지부사무실에서 가축분뇨 해양배출 근절 전략 대책회의를 가졌다.
 창녕군이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를 선언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대한양돈협회 창녕지부사무실에서 가축분뇨 해양배출 양돈농가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해양배출 근절 전략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충식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2012년부터 적용되는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금지조치에 대비하고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순환농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가축분뇨는 해양오염방지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서(2009년1월22일가입, 2009년 2월21일 발효)`에 의거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된다.

 군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을 지난해 3월 완공해 가동중에 있으며, 농가별 처리시설 부족농가에 대해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인 액비저장조를 지원해 육상처리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해양배출을 실시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양돈 집산지 또는 해양배출이 많은 농가에 대해서는 개별처리시설, 액비생산시설 등을 지원해 연말까지 해양배출 제로화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투기 전면금지와 관련해 계획된 각종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12년 해양배출 전면 금지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해양투기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농가별 방문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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