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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문화多방 `수다방` 인기
화개장터 문화多방 `수다방` 인기
  • 이명석
  • 승인 2011.09.07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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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문전성시 프로젝트… 상인들 문화체험 `호응`
▲  하동군 화개장터 `오물락 조물락 수다방`을 이용하기 위해 한 상인이 강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
 인기가수 조영남의 노래로 유명한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이 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 화개장터에 지금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화개장터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일명 문전성시 프로젝트)`은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해온 문화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올 8월부터 2차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화개장터문화연구소(소장 김연성)는 문화다방을 이용해 밝은 이야기 마당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다방 유리벽에 방명록을 적도록 함으로써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화개장터 상인을 대상으로 `오물락 조물락 수다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위사업으로 지난달 24일엔 `부채 그림 그리기`(강사 정현자)가, 지난달 31일엔 `꽃수 다포 만들기`(강사 한지숙)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7일에는 장터상품 `보자기 포장`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물락 조물락 수다방은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여러 사업 중 하나로 강사는 모두 군내 전문 인력으로 구성ㆍ운영되고 있으며, 화개장터 문화多방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5시 진행돼 장사하느라 다양한 문화 활동과는 거리가 먼 상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은 향후 상인들뿐만 아니라 화개장터를 방문하는 관광객,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정규 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화개장터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운영 일정 및 사업에 대한 사항은 화개장터문화연구소 블로그(http://blog.naver.com/hwagae2010)를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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