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 민요교실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난 6일 오전 단성면 복지회관에서`제1회 단성면 민요교실 전통예술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민요교실 정윤옥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회원들이 지역 주민 150여 명을 모시고 우리 노래와 춤을 선보임으로써 면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했다.
　단성면 민요교실은 지난해 3월 여성의 전문성을 기르고 여가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여성기능취득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그동안 산청한방약초축제， 산청복음노인복지센터 주관 어르신 위문공연， 단성면 사회단체협의회 행사공연 등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지역사회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민요 부르기에 더해 전통무용단을 구성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석봉 단성면장은 "여성들의 열의가 돋보이는 민요교실이 앞으로 외국인여성 참여 등 그 범위를 확대해 지역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각종 지역행사에서 성과를 뽐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경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