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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가고파국화축제 현장
미리 가본 가고파국화축제 현장
  • 이병영
  • 승인 2011.10.25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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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병 영 마산주재 부장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창원시 마산항 제1부두 전역과 신마산방통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가고파 국화축제현장을 미리 둘러봤다.

 이번 축제는 창원시가 꽃, 빛,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국화의 단일품종으로 전국 최대의 규모로써 ‘행복가득 오색국화, 희망가득 푸른창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7천500여 점의 격조높은 작품전시와 전야제를 비롯해 개장식, 국향대전, 문화행사, 특별행사, 주민참여행사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중앙입구 정문앞에는 규모가 크면서 육묘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큰 봉황 꽃탑 2기(높이 7m)가 버티고 서 있으며, 오른쪽에는 대형하우스가 나온다.

 이곳은 국화산업홍보관으로 국화소개, 국화역사, 홍보영상, 국화갤러리 등이 설치돼 있으며 조금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이번 행사의 주무대가 나온다.

 주무대 바로 앞에는 지난 2009년 10월27일 한줄기에 1천315송이를 국화꽃을 기워내 세계기네스북에 오른 창원농업기술센터의 창원묘촌 양묘장장인 전정수 씨의 후예작품이자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천399송이의 다륜대작이 버티고 서있다. 이 다륜대작은 전정수 씨가 지난 2010년 7월1일 삽목해 분갈이 6회, 적심 12회를 거쳐 자신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일궈낸 작품이다.

 또한 바로 앞에는 ‘보생’이라는 이름으로 1줄기에 높이 5m 폭 1.5m의 거대한 국화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옆에는 전 장장의 이색작품인 1줄기에 80종류의 각종 국화꽃이 조화를 이뤄 300송이의 국화꽃을 피워내 또 한번 놀라게 했다.

 거기다 전장장이 1줄기의 쑥나무에 접을 붙여 길이 6m에 10가지 종류의 노란국화꽃을 피워 이색적이었다.

 여기서 이동해 북쪽으로 가면 마산항 제1부두 특별부스의 국화화훼장식관이 나타난다. 이 장식관은 국화분재 150점, 수목분재 50점과 고운초우회 동호회에서 물레방아, 폭포수, 경관수목 연출 등 작품 200여 점을 전시돼 있다.

 또다시 이동해 다륜대작 63본, 현애작 848본, 태마동산 꽃동산 7만 9천500본, 시관문 및 페스티발 국화꽃 단장죤 20만 본, 국화명품 7개분야 7천500점 등 총 87만 2천여본의 각종 국화꽃이 진열돼 있어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창원시민들을 맞이할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국화산업관에는 국화차, 국화주, 국화화장품, 비누 등 국화관련 상품 등 전시, 특산품판매관에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 운영, 생태체험관에는 나비곤충 등 자연학습, 환경관련 체험학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행사장 중 국화의 꽃말인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연계한 ‘프러포즈 코너’라는 이색적인 방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가족이나 연인에게 평소 가슴 속에 담아뒀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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