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가 15일 부곡하와이 교육 문화센터에서 군내 다문화가족과 직능별 여성단체장 및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행복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창녕군과 군 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족! 하나된 사랑!`을 슬로건으로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여성결혼이민자와 여성단체 회원 간 맺어온 친정어머니와 가족의 친밀감 증대는 물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난타공연 후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기존 친정어머니와 자녀의 재결속 및 2011년 신규 결연가족 서약식을 가졌다.
또 승혜경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다문화사회 이해` 특강과 다양한 이벤트 등 사회적 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과 사랑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유영숙 회장은 "다문화가정의 경우 넉넉하지 못한 생활환경에서 한국으로 이민 온 경우가 많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 특히 친정어머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다문화 가족의 포근한 친정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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