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2:37 (토)
‘청정 산청’과 악취 고통
‘청정 산청’과 악취 고통
  • 원경복
  • 승인 2012.04.15 19: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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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경 복 북부지역본부장
 산청군에서 펼치는 여러가지의 군정 가운데 군민과 공무원 모두의 관심의 대상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와 오는 2013년 산청군에서 열리는 세계전통 의약 엑스포이다. 그리고 한방약초축제이다.

 지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고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군민 모두는 산청군의 발전을 한 층 앞 당길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이에 대해 거는 기대가 생각보다 큰 것 또한 사실이다.

 군에서 추진하는 이러한 사업들도 그 어느 군정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 추진에 앞서 더 시급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산청읍 주민들을 악취의 고통에서 벗어 날수 있도록 하는 축산 분뇨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것이다.

 산청군은 군에서 홍보하는 각종 문구에 청정 산청이라는 표현을 하며 산청을 홍보하고 있다.

 진정 청정지역이 어떤 것인지 산청군에 묻고 싶다.

 축산분뇨 퇴비공장에서 악취를 풍겨 산청읍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곳이 과연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말미암아 산청읍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축산분뇨퇴비공장 인근에 있는 펜션들의 영업에 마저 지장을 주고 있다며 펜션 영업주들의 불만마저 나오고 있다.

 산청군은 축산 분뇨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선 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주민들이 기대한 만큼의 만족은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여름철이면 축산 분뇨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창문을 열지도 못하는 경우 마저 생겨나고 있어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에 대해 이해도 간다.

 산청군이 추진하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와 2013년 세계전통 의약엑스포 개최도 산청 발전에 매우 중요하지만 산청군이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더욱 자랑하기 위해서는 축산 분뇨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것도 이러한 사업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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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캪쳐 2012-09-05 09:36:14
퇴비공장의 악취 제거 전문 신비테크 1588-7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