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아가씨像ㆍ물고기 조각像 설치
사천시가 노산공원 팔포횟집단지 앞 방파제에 `삼천포아가씨 상과 물고기 조각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내빈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치된 `삼천포아가씨 像과 물고기 조각像`은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서금동 101-64번지선 공유수면에 조형물 2점(삼천포아가씨상ㆍ물고기상)과 해안 목재테크로드 114m를 설치한 것이다.
이 조각상은 공무원과 동지역 주민대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삼천포 아가씨상과 지역에 서식하는 볼락 등의 물고기상을 주민들이 선호해 건립하게 됐다.
`삼천포아가씨상`은 은방울자매가 지난 1965년에 불러 큰 인기를 끌었던 삼천포아가씨 노래가사에 나오는 여인을 형상화 했으며 `물고기상`은 볼락과 도미, 상괭이, 전어 등 삼천포항 인근에서 서식하고 있는 4종의 물고기를 형상화 한 것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들이 해안테크로드를 거닐며 삼천포 앞바다의 수려한 절경과 아름다운 조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관광사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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