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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2.08.1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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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치료 연구업적 등 인정 받아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사진ㆍ41)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쾌거를 올렸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는 김 교수를 2012년 판에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로 선정했고,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 인명사전은 김 교수를 오는 11월 발간되는 2012년판 인명사전에 의학부문에 등재할 예정이다. 미국 인명정보기관에서 발행하는 ABI인명사전에도 올해의 의학자로 등재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뇌종양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창원병원에서 중증 뇌혈관 질환의 응급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네비게이션 장치를 이용한 뇌수술을 집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주로 악성 뇌종양의 발생과 치료, 예후를 평가하는 생물학적 지표에 대한 임상 연구과 이행성 기초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서 얻어진 뇌종양 세포의 생물학적 지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악성 뇌종양에 대한 개인별 맞춤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300례 이상의 뇌종양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50여 명의 환자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항암화학 요법을 시행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SCI(과학인용색인)급의 세계적인 저널에 발표된 15편의 논문을 포함해 총 23편의 논문을 지상에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의학연구소, 삼성유전체연구소 등에서 연간 1억 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행성 기초의학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암정복추진 연구과제에도 참여 중이다.

 이러한 독창적 연구업적들이 인정을 받아 김 교수는 올해 세계 3대 인명사전 3곳에 모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6월 열린 대한암학회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는 유일하게 `로슈 암 학술상`을 받아 뇌종양 치료의 연구업적을 인정받는 등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김 교수는 국제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유럽암연구학회 (Europe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EACR), 미국신경종양학회 (Society for Neurooncology, SNO), 유럽신경종양학회 (European Association for Neurooncology, EANO), 미국이행성암연구학회 (Society for Translational Oncology, STO), 아시아신경종양학회 (Asian Society for Neurooncology, ASNO) 에서 초청연자로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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