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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1교’ 정책 합천군에 첫 적용
‘1면 1교’ 정책 합천군에 첫 적용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3.10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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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ㆍ숭산ㆍ가산초등 3곳 통폐합
도교육청, ‘가야초등(가칭)’ 신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추진하는 ‘1면(面) 1교(校)’ 정책을 합천군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1면 1교 정책은 취학 아동이 많이 줄어든 시ㆍ군의 면 지역 초등학교를 1곳으로 통폐합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첫 사업으로 합천군 가야면 해인ㆍ숭산ㆍ가산 초등학교 3곳을 통폐합해 가칭 ‘가야초등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2016년 3월 1일 문을 열 계획이다.

 해인초교(가야면 치인리)는 3학급 13명, 숭산초교(가야면 매안리)는 6학급 39명, 가산초교(가야면 사촌리)는 6학급 75명에 불과하다.

 해당 학교들은 해마다 취학아동이 줄어 문을 닫거나 분교장으로 격하될 처지에 놓였다.

 해인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다.

 통폐합되는 3개 학교 재학생들은 신설되는 가야초등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가야면 지역 취학 아동들도 이 학교로 진학한다.

 도교육청은 농촌지역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학교별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없어 올해부터 1면 1교 정책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 정책을 추진하려고 지난 1월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을 발족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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