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6월께 수확 판매수입금 이웃돕기 사용
남해지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감자를 심어 수확한 뒤 판매한 수입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기로해 눈길을 끈다.
14일 남해군에 따르면 삼동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 김대준, 부녀회장 박금화)들이 지난 11일 관내 농작물을 경작하지 않는 휴경지에서 `사랑의 감자심기` 행사를 열었다.
4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열 삼화마을 새마을지도자가 휴경지 2천500㎡를 마련하고, 박금화 삼동면 부녀회장이 감자종자를 준비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논고랑을 만들고 새마을부녀회장들은 감자종자를 심고 비닐을 씌우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정성껏 심었다.
회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될 `사랑의 감자`는 오는 6월 중순경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수익금은 새마을 사업을 위한 기금과 사회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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