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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잇단 한국 `발길`
할리우드 스타, 잇단 한국 `발길`
  • 연합뉴스
  • 승인 2013.03.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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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Jr 내달 내한
브래드 피트도 일정 조율 중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러시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아널드 슈워제네거, 이달 7일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이 내한한 데 이어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할리우드 정상급 스타들의 내한이 앞으로도 잇따를 전망이다.

 26일 할리우드 영화 수입배급사들에 따르면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최신작 `아이언맨 3` 개봉(다음달 25일)을 앞두고 영화 홍보차 오는 다음달 3일 내한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내한은 2008년 4월 `아이언맨` 1편 개봉 때 첫 방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해외 홍보 행사 일정에서 한국이 첫 방문지로 선정됐다.

 이에 더해 오는 4-6월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이 이어지면서 주연배우나 감독 등 정상급 스타들의 내한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SF 블록버스터 `월드워 Z`의 개봉(6월)을 앞두고 내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영화화 판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 프로듀서로 나설 정도로 큰 애착을 지니고 있어 해외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오는 5월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다크니스`의 감독이나 배우도 내한할 가능성이 크다. 이 영화의 할리우드 투자배급사인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와 국내 수입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양측의 홍보ㆍ마케팅 의지가 강하고 각종 행사를 준비할 여력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강남스타일`로 대표되는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박찬욱, 김지운, 이병헌, 배두나 등 한국 감독,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에 따라 할리우드 영화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러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영화 수입배급사 관계자는 "할리우드 감독이나 배우들이 아시아 지역 방문지로 한국을 1순위로 꼽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며 "이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너무 자주 몰려오다 보니 내한 행사 준비와 의전 등을 다 챙기기가 버거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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