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환경교육원과 연계해 진해 ‘에너지환경과학공원’에서 실시된 이번 학습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화석에너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태도를 교육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진해 ‘에너지환경과학공원’은 국내 최초로 대체 에너지 활용 시범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절약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는 곳으로, 친환경에너지를 주제로 한 환경과학공원이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의 생활하수가 생물학적 처리공정이나 물리화학적 처리공정을 통해 정화돼 가는 과정을 확인했다.

　또 석유나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무공해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졌다.

　권재희 학생(6년)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다”며 “내가 사용한 화석에너지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더 심각해진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대인 교사는 “이번 환경체험학습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가정과 학교에서 환경 친화적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기후 지킴이’로 자라나기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