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중학 오케스트라단 김해보훈요양원 위문공연
김해 진영중학교(교장 김동주)가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맞아 김해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호국위문 콘서트를 열었다.
박종화(지휘자) 교사를 비롯해 이대호ㆍ최하나교사 등 진영중학 오케스트라단 60여 명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을 시작으로,‘캐리비안의 해적, 뚱보 새, 동요메들리,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고운 선율을 안겼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위문콘서트에는 나라를 위해 몸바쳐 헌신하신 어르신 50여 분과 요양보호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날 무렵 한 어르신은 열렬한 환호를 외쳤다. 오케스트라단은 ‘아프리칸 심포니’를 ‘앙코르’ 연주로 공연을 마쳤다.
고영진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하겠다”며 “작은 콘서트지였지만 잘 구성된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고 밝혔다.
최주연(3년) 학생은 “내일이 현충일이라 하루 쉬는 날로만 여기다 오늘 이런 자리에 와서 공연하면서 새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됐고,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어르신들께 고마움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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