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18 (금)
“고운 선율에 감사의 마음 담았죠”
“고운 선율에 감사의 마음 담았죠”
  • 한민지 기자
  • 승인 2013.06.09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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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중학 오케스트라단 김해보훈요양원 위문공연
▲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5일 오후 3시 김해보훈요양원을 찾아 장기 입원 치료중인 200여 명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문했다. 김명일 기자
 김해 진영중학교(교장 김동주)가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맞아 김해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호국위문 콘서트를 열었다.

 박종화(지휘자) 교사를 비롯해 이대호ㆍ최하나교사 등 진영중학 오케스트라단 60여 명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을 시작으로,‘캐리비안의 해적, 뚱보 새, 동요메들리,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고운 선율을 안겼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위문콘서트에는 나라를 위해 몸바쳐 헌신하신 어르신 50여 분과 요양보호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 진영중학 오케스트라단이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해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호국보훈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이 끝날 무렵 한 어르신은 열렬한 환호를 외쳤다. 오케스트라단은 ‘아프리칸 심포니’를 ‘앙코르’ 연주로 공연을 마쳤다.

 고영진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하겠다”며 “작은 콘서트지였지만 잘 구성된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고 밝혔다.

 최주연(3년) 학생은 “내일이 현충일이라 하루 쉬는 날로만 여기다 오늘 이런 자리에 와서 공연하면서 새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됐고,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어르신들께 고마움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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