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0:31 (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삼가야
연말연시 음주운전 삼가야
  • 김기운
  • 승인 2013.12.02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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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운 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술 한 잔은…` 관대함 버리고 명백한 범죄행위 깨닫기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가 코앞으로 다가와 벌써부터 백화점 등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얼어붙어 사람들의 마음이 예년에 비해 많이 움츠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이지만 연말연시가 되면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음주운전이 끊이질 않는다.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에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가까운 거리나 다음날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일부 운전자들은 "단속만 피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 또한 많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음주단속은 피해갈 수 있어도, 음주사고는 피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회식 등으로 한 잔의 술이라도 마셨을 경우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아니면 술자리에 갈 때에는 아예 차량을 집에다 두고 가는 것이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음주사고로 인한 결과는 매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 번의 사고로 가정이 한순간에 풍비박산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음주사고로 한 가정의 가장이 운명을 달리했다고 가정해 보자,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빠를 잃었다고 생각하면 아마도 그 가정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음주사고로 누구라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음주운전은 절대 삼가야 할 것이다.

 이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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