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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BNK금융 100% 자회사의 기대
경남은행, BNK금융 100% 자회사의 기대
  • 경남매일
  • 승인 2015.04.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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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이 BNK금융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 비지배주주 지분 43.03%를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을 통해 비지배주주 지분을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주식교환은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의 주주들로부터 경남은행 주식을 취득하는 대신 BNK금융지주의 신주를 발행, 교부하는 방식이며, 주식교환이 끝나면 경남은행은 BNK금융지주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된다. 이런 절차를 거치면서 BNK금융지주가 내세운 투뱅크(Two Bank)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투뱅크 체제 성공모델이 확립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경남은행이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가 되면 BNK금융지주는 효율적인 그룹 시너지 전략 추진, 수익성 및 안정성 지표 개선 등 그룹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고 경남은행은 적기에 자본확충을 통한 자본 적정성 제고, 신용도 상향 가능성 제고 등 BNK금융과 경남은행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BNK금융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들은 모두 100% 완전 자회사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부산ㆍ울산ㆍ경남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세계로 도약해 나가는 그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월 27일 사명을 ‘BS금융’에서 ‘BNK금융’으로 변경한 데 이어 경남은행의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함으로써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도민들은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투뱅크 경영체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번 주식교환은 주주가치를 높여 경남은행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경남은행이 올해를 민영화 원년으로 삼고 더 깊이 도민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남은행이 BNK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가 돼 경남의 대표 은행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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