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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사업 미래 100년 초석 다진다
신성장동력사업 미래 100년 초석 다진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5.08.18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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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뿌리산단ㆍ항공산업ㆍ지식산업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산업 재편 기업문화도시 위상 높여
▲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진주시는 서부경남의 거점 대표 도시를 넘어 동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진주의 산업구도가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완전히 재편된다고 18일 밝혔다.

 민선 5기부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지원 육성, 대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정촌산단과 사봉산단은 이미 100% 분양에 공장입주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핵심전략산업으로는 국토부로부터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산자부로부터 뿌리산업 국가특화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 5월 28일 경남도로부터 진주뿌리산업단지가 최종 승인됨으로써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 이창희 진주시장
 이창희 진주시장이 국회 재직 시절에 뿌리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연구, 시험, 시제품 생산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설립업무를 관장해 본 경험과 뿌리산업의 생성 배경과 유래 그리고 그동안의 발전과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우리 지역에 선점 유치해야 하는 절박함을 깊이 인식했다.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특히 뿌리산업은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제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첨단기술인 항공산업과 서로 융합돼 기술 첨단화로 새로운 산업을 창조,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산업과 항공산업은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됨에 따라 진주시도 국가전략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존의 보편적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뿌리기술지원센터와 정촌일반산업단지, 그리고 사봉산업단지와 더불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이제는 동남권역 산업고도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 기업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낙후 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 중인 망경동 일대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도 여러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중기청으로부터 타당성평가 1순위로 선정돼 올 하반기쯤에 실시설계를 착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사업이기도 하다.

 ◇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 = 경남도내 창원ㆍ진해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40여 년 만에 서부경남에서는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한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 도시로 출발하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83만㎡(약 25만 평) 우선 개발하고 향후 입주수요 추가 발생 시 단계적으로 확대해 220만㎡(약 66만 평)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항공기 및 항공부품 업종과 연관업종으로 1단계 사업에 3천1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220만㎡로 추가 확대 시 7천785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광범위한 기술 파급효과를 통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가져오게 되며, 항공 산업은 부품면에서 자동차의 10배인 20만 개 핵심기술은 자동차의 15배인 650여 개로 20조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만 8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 진주뿌리산업단지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배후단지로 정촌면 예상리 일원에 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해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특화산업단지로 지정받고, 지난 5월 28일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ㆍ고시됨으로써 법적ㆍ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동남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무공해 뿌리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뿌리산업단지는 6개의 뿌리산업 기본업종 중 주조, 용접, 표면처리 업종은 산업단지 지구단위계획에서 입주 불허토록 했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덜한 금형ㆍ소성가공ㆍ열처리 등 3개 업종만 입주를 허용한다.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될 뿌리산업단지는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산업단지로 뿌리기술지원센터 개청과 더불어 뿌리산업의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와 지식, 기술을 공유하게 될 경우 100여 개 가까운 업체가 입주함으써 7천2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내 기계산업의 해외 수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지식산업센터 낙후도심 개발의 새로운 랜드마크 = 진주시 망경동 일대의 낙후도심 개발과 벤처산업의 육성 지원으로 대학생, 주부 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 사업공모에서 당당히 1순위로 확정됨과 동시에 2015년 설계 용역비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9천82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사업비 국비 포함 280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2013년 4월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과 편입부지 매입비 40억 원을 확보해 2014년 5월까지 편입부지 매입을 완료했고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해 임대형 공장과 복지문화 공간, 공공시설을 접목한 복합타운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 정촌ㆍ사봉일반산업단지 조성 성장동력산업 촉매 역할 = 진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들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각종 인프라 구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도시 진주의 면모가 더욱 확고해져 가고 있다.

 정촌 및 사봉산단 내 입주한 공장들은 자동화되고 초정밀화된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적은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돼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되는 성공적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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