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이고 대장암은 암 질환 중 사망률 4위를 차지하며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대장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서 의료기관별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자 2011년부터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014년에 대장암 수술을 실시하는 전체 의료기관(276개소)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 7천600명을 평가대상으로 했다.
평가 항목은 △ 대장암 전문인력 구성 △ 대장암 검사 및 교육 영역 △ 수술 영역 △ 항암화학요법 등 보조용법 영역 △ 수술 사망률 결과지표 등 총 20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종합결과 99.55점(전체평균 94.1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30)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에 선정됐으며 이로써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대장암 수술 및 치료에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 통해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대장암 수술뿐 아니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연계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간호사를 배치해 퇴원 후 환자의 식이요법까지 관리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장세호 병원장은 “지난해 첫 평가를 실시한 위암부터 폐암ㆍ유방암ㆍ대장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암종별 적정성 평가서 1등급을 받았다”며 “지역의 암 환자분들이 경상대병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