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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살리자” 부산 비대위 집회
“한진해운 살리자” 부산 비대위 집회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6.09.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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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항만물류업계로 이뤄진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3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서명용지에 사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지역 항만물류업계로 구성된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3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한진해운 직원과 가족, 해양대 학생, 항만물류업계 종사자 등 1천여 명이 모였다.

 압류나 입항거부 등으로 바다 위에서 발이 묶인 한진해운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들의 심경을 담은 영상편지도 20분가량 상영돼 가족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비대위 박인호 공동대표는 “한진해운이 파산하면 대한민국 항만산업의 토대가 송두리째 흔들릴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 반드시 회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2주 안에 시민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채권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진해운 사태로 관련 업계가 동반 위기를 겪어 정부와 채권단의 조속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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