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파도 넘실대는 겨울바다
찾는 이 없어도
갈매기 창공을 날며
외롭게 울고 있지만
어느 누가 하나
먹이 던져주는 이
아무도 없네.
추위에 움츠린 사람들
바다만 가만히 바라보며
먹이 찾는 갈매기처럼
애타는 마음으로
말없이 쳐다보네.
시인 약력
2004년 장애인 백일장 동상
2005년 시민백일장 장려상
2005년 해양백일장 장려상
2006년 전국백일장 차상 수상
2007년 시민백일장 차하 수상
2008년 부산시인 신인상 수상
시집 : 천년을 기다려도 좋을 사람 출간
평설
따옴시는 바다를 의인화해 주관적 견해를 밝힌 서정시로 구체적 체험을 추상화시켰다. 절제된 언어 속에서 화자의 내재율을 밝혔다.
<안태봉 시인>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