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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교과서 더 필요하다
2016년 12월 29일 (목)
김동순 7618700@kndaily.com
   
▲ 김동순 김해시의회 의원
 역사 이래로 우리 대한민국이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차대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와 맞물려 역사교과서도 국정이다, 검정이다. 극한의 이념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일찍이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말씀은 작금의 현실을 볼 때 많은 것을 일깨우게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역사교과서를 가지고 각자의 성향에 따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역사교육을 바로잡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일이다. 올바른 역사교육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족적 자긍심을 길러주고, 현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안목과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훈과 지혜를 줘야 한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간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논란과 이념논쟁으로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대립을 거듭했고, 이로 인해 학교현장과 학생들은 혼란을 겪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해 수립된 국가임을 분명히 밝히고, 북한의 실상을 사실 그대로 알아야 한다.

 특히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헌법 가치에 맞는 역사를 가르쳐야 통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가치관 혼란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사실에 입각해서 누가 봐도 객관적인 진실을 담아야 하며, 건전한 국가관과 균형 잡힌 역사관을 담아야 한다.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되기 위해서는 자랑스러운 항일 독립운동과 민주화 역사를 충실히 담고, 역대 정부의 공과 과를 균형 있게 서술해야 하며, 일본의 징용, 징병, 위안부 관련 주제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명확히 주지시키고, 인접국들과의 역사 갈등을 소상히 다뤄 주변국 역사 왜곡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줘야 한다.

 세계질서는 급변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일본 군국주의화, 거대중국의 패권주의, 북한의 핵무장, 트럼프 당선으로 예상되는 한미동맹의 약화 등 미래세대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편향되지 않는 올바른 역사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옛말에 역사를 아는 자 무너지는 담장 아래 서지 않는다고 했다. 올바른 역사관으로 무장된 미래 세대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에 우뚝 세우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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