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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정체, 네 번째 말 탄 자
2016년 12월 29일 (목)
권우상 wskwan04@daum.net
   
▲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지금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전국의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A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전파가 빠르고 닭, 칠면조, 메추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 조류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된다. 감염되는 바이러스에 따라 닭이나 칠면조 등의 가금류에서의 피해 정도가 다르며, 빠른 속도로 많은 닭을 죽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와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일으키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Low Pathogenic Avian Influenza)로 나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의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닭, 메추리 등의 조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한데, 잘 먹지 않고 기운이 없으며, 안면이 붓거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 설사, 산란율의 급격한 감소 등이 주로 나타나며, 벼슬 등 머리 부위에 출혈에 의한 청색증이 나타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계군 또는 칠면조에서는 폐사율의 급격한 상승 때문에 짧은 시간에 100%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며, 바로 죽는 경우가 많다.

 조류인플루엔자처럼 가축에게 치명적인 세균이 있는가 하면 사람에게 전염되는 사스와 에볼라 등의 세균이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을 에볼라 열 또는 에볼라 출혈열(hemorrhagic fever)이라 한다. 열이 나고, 바이러스가 내부장기를 침범하는 경우 출혈이 생기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출혈열’이라는 용어가 익숙하게 느껴질 텐데 이것은 ‘유행성 출혈열’ 또는 ‘한국형 출혈열’이라는 용어가 한동안 널리 사용됐기 때문이다. 지난 1976년에 자이르에 처음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했을 때 318명의 환자가 발생해 280명이 사망함으로써 88%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88%라는 숫자는 수백명 단위로 발생한 질병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사망률로, 이보다 더 치명적인 질병은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이러다가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인 아닐까?’ 하는 공포를 안겨 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 직후 수단에서 또 유행을 해 284명 감염에 151명의 사망자를 낸 후 어느 날 갑자기 이 병이 사라져 버렸으니 신비의 질병 취급을 받게 됐다. 발병 당시부터 그 병을 연구하기 시작했지만, 질병의 정체도 불명확하고 치료법도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1년여 만에 자취를 감췄으니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1990년대 중반까지는 새로운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별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로 2013년 이전까지 지역을 옮겨 가며 가끔씩 수십에서 최대 425명까지 환자가 발생하는 산발적 유행을 해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막대 모양, 나뭇가지 모양, 끝이 구부러진 모양 등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에볼라-자이르(Ebola-Zaire), 수단(Sudan), 아이보리(Ivory), 레스톤(Reston), 분디부교 바이러스(Bundibugy) 등의 유형이 밝혀져 있는데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발견 지역이 에볼라 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고 불리게 됐다. 몇 차례 감염확산 사례가 있었지만 발견 초기 이후로 가장 크게 사상자를 내었고, 가장 강력한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사망률이 90%나 돼 공포의 대상이 됐다. 메르스(Mers)의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기도 했다.

 그렇다면 가축이나 사람에게 이런 재앙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성서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성서 계시록에 보면 네 명의 말 탄 자가 달리고 있다. 첫 번째 흰 말을 탄 자는 하늘에서 통치하는 왕이시다(계시록 6:2). 이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두 번째 붉은 말을 탄 자는 제1ㆍ2차 세계대전이나 6ㆍ25 전쟁과 같은 국가 간의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전범자)이다. 세 번째 검은 말을 탄 자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는데 기근을 상징한다(계시록 6:5, 6). 네 번째 창백한 말을 탄 자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상징한다. 이런 재앙은 아마겟돈(히브리어: 하르메깃돈) 전쟁이 끝나면 말끔히 소멸된다는 예언이 성서에 기록돼 있다. (시편 2:2, 계시록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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