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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대책 세워라
2017년 01월 08일 (일)
경남매일 7618700@kndaily.com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이 미달돼 대책이 필요하다. 올해 특성화고 취업률은 66%로 작년 취업률 55.8%보다 10.2%p 증가했다. 특히 창원기계공고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43명이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불황이라 특성화고에 진학해도 취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올해 도내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서 역대 최대의 미달률을 기록했다. 최근 도내 특성화고 37곳이 2017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총 18곳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특성화고 18개 학교의 총 정원은 5천91명이지만 확보된 학생 수는 4천426명에 그쳤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로 미달률은 13.06%(665명 미달)에 이른다. 반면, 대학 진학이 주목적인 인문계 평준화고에는 지원자가 몰려 불합격자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특성화고 미달 사태의 원인으로 여전히 일반고를 통해 대학을 진학하는 과정을 우선하는 학부모의 의식이 상존하고 있다. 또 특성화고는 공부 못하고 가난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라는 학부모의 고정관념도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특성화고를 지원하는 학생은 중학교 내신 80% 이내의 우수한 학생이 지원한다.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취업 후 다양한 진학 정책으로 대부분 전국 대학에 갈 수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미달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도내 특성화고의 미달 사태는 조선업 등 불황으로 특성화고에 진학해도 취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중학생과 학부모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부족이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의 선 취업 후 진학 등 특성화고의 다양한 대학진학 정책을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특히 특성화고 취업 성공 사례집을 2학기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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