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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학년제로 내년 변경
도내 중학교 시행 운영평가 ‘성공적’ 초등생 진로 강화
2017년 01월 09일 (월)
김명일 기자 mikim@kndaily.com
 도내 전 중학교에서 시행중인 자유학기제가 내년에 자유학년제로 확대 추진되고, 초등학교에서도 진로 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9일 새해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학년제로 확대 추진하고 초등 진로교육 강화 방안을 정부에 보고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의 한 학기 동안 교과 시간을 줄이는 대신 학생들이 예술ㆍ체육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발표ㆍ토론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이 중심이 되고, 지필고사 대신 수행평가로 성취도를 따진다.

 도내 전 중학교(265개교)는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2015년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학교의 학생ㆍ교사ㆍ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를 벌였더니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5점 만점)는 자유학기 전 3.98점에서 자유학기 이후 4.15점으로 0.16점 올랐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올해 3월부터 400개의 연구ㆍ시범학교를 선정해 일반학기에도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들면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시행한 뒤 2학년 1학기는 연계학기를 시행하면서 학생들이 토론 같은 참여형 수업을 받도록 하는 식이다.

 지난해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한 자유학기제가 내년에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될 수 있게끔 관련 법령도 정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자유학기제ㆍ연계학기의 성과를 분석하고, 운영방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일반고 55곳에서 시범 운영했던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를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대해 모두 200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교육 집중학기는 특정 학기를 정해 진로교육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와 비슷하지만 지필고사를 본다는 점이 다르다.

 도 교육청 김정재 교육국장은 “자유학기제 운영의 장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성공적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교육부가 방안을 확정해 공문을 보내 오면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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