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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동계훈련 열기 ‘후끈’
연 1만1천306명 훈련
2017년 01월 11일 (수)
이문석 기자 george2000@naver.com
 온화한 기후 조건과 완벽한 체육시설을 갖춘 ‘전지훈련의 메카’ 알프스 하동에 올겨울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도곡초등학교 야구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국의 초ㆍ중ㆍ고ㆍ대학 선수단이 군내 일원의 체육시설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하동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선수단은 초ㆍ중ㆍ고ㆍ대학 축구 17팀 연인원 1만 218명, 대학 배구 2팀 연 688명, 야구 초등 1팀 연 400명 등 총 20팀 연 1만 1천306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훈련에 돌입한 도곡초등학교 야구팀은 청암면 비바체리조트에 숙소를 잡고 6일까지 양보야구장과 청암축구장 일원에서 기초체력 훈련과 실전에 대비한 전술훈련 등을 실시했다.

 축구팀으로는 서울 용산FC와 경기도 수원 매탄고등학교, 서울 홍익대학교 선수단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각각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체력 및 실전훈련을 하고 있다.

 이어 서울 중경고등학교 축구팀이 같은 달 30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역시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체력ㆍ전술훈련과 함께 용산FCㆍ매탄고 축구팀 등과 실전 경기를 하며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그리고 새해 들어 지난 3일부터는 전국의 중ㆍ고등학교 12팀이 동계훈련을 겸한 ‘2017 알프스 하동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공설운동장 보조구장과 금성생활체육공원 등 3개 구장에서 훈련에 한창이다.

 이처럼 전국의 동계훈련팀이 하동을 찾는 것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축구ㆍ배구ㆍ야구 등 종목별 동시 훈련이 가능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동ㆍ하계 전지훈련에 총 317팀 연인원 3만 7천232명이 하동을 찾아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가장 많은 유치실적을 보였으며,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28억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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