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53 (토)
한국 경마 별들 한 자리에
한국 경마 별들 한 자리에
  • 허균 기자
  • 승인 2017.01.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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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특별전’ 렛츠런파크 부경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1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공원 내 관람대 3층 스마트베팅존에서 ‘라이벌(The Rival) 특별전’을 개최한다.

 1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 선공개한 ‘라이벌 특별전’은 한국 경마의 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다. 지난해 경마계를 달군 최고의 이슈인 씨수마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끈다. 씨수마 ‘메니피’와 ‘엑톤파크’의 대결이 바로 그것. ‘메니피’는 지난 2009년 경마선진국인 미국에서 고가에 들여온 씨수마다. 반면, ‘엑톤파크’는 국내 최다연승 기록을 세운 경주마 ‘미스터파크’의 부마로 제주 ‘이시돌목장’에서 도입한 씨수마다. 두 씨수마는 지난해 나란히 ‘리딩사이어’ 1, 2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씨수마로서의 진검승부를 펼친 바 있다.

 경주마와 함께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기수들의 뜨거운 경쟁도 이번 특별전의 묘미다. 전체적인 승수에서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문세영 기수가 단연 독보적인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큰 대상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용근 기수의 활약도 만만치 않아, ‘라이벌 특별전’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배가된다.

 이처럼 경마는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격돌하며 치열한 승부의 미학을 완성해가는 스포츠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 ‘라이벌(The Rival) 특별전’으로 스포츠로서 경마가 갖는 매력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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