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성인문해교실은 △삼계초등학교(창원) △완월초(창원) △우암초(김해) △김해활천초 △지정초(의령) △안의중(함양) △대양초(합천) △거류초(고성)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창원) △양산시청 △거창군청 △한국사회복지학교(김해) △한울학교(창원)로 8개 지역 13개 기관에서 30학급을 운영한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주2~3회,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수준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습자들은 단계별 1년 과정으로 1단계(초등학교 1ㆍ2학년 수준), 2단계(초등학교 3ㆍ4학년 수준), 3단계(초등학교 5ㆍ6학년 수준) 과정을 3년 동안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도교육청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비문해자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만학의 꿈에 도전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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