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6 (토)
김해 원도심 재생 탄력 받는다
김해 원도심 재생 탄력 받는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1.17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응모 지원사업 확정 사업비 388억원 투입 ‘가야문화 상생’ 활력
 김해 구 도심지역이 새롭게 태어난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에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라는 비전과 전략으로 응모해 국비 91억 원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가야문화를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 정착을 위해 마중물사업으로 5개 분야 18개 사업에 182억 원, 중앙부처 협력사업 4개 분야 156억 원 등 모두 338억 원을 투입해 김해시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지역을 옛 가야문화에 다문화를 접목한 김해 지역만의 특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다음 달 중 ‘김해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의 승인을 거쳐 3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마산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시행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유동인구 132%, 상가매출액 45%, 영업점포수 13.5%, 청년창업 39.5%가 증가해 지역 주민들이 사업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 살리기 사업을 다른 시ㆍ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형 도시재생 모델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있다.

 대학교수ㆍ연구원ㆍ전문가ㆍ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경상남도 도시재생 지원단 구성ㆍ운영을 통해서도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하는 특수시책도 진행하고 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도시지역 확장과 지역경제 침체가 원도심 쇠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원도심 살리기는 도시정책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 수요는 더욱 더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